(2010년 4월 22일에 쓴 글입니다. 이전 블로그에 있던 것을 가져 왔습니다)
우연히 '뉴로 마케팅'이라는 용어를 듣게 되었습니다.
관련기사는 다음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0042109043978224&outlink=1
말 그대로 신경과학과 마케팅을 결합시키는 방법이라는군요.
이런 정보를 남기는 이유는, 인류학이 여러 영역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참 많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입니다.
현재 저의 입장에서는 위 기사에서 말하는 것처럼 뉴로 마케팅이 진정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설명과 예측을 제공할 것인지 확신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사람들의 소비 유형과 패턴을 면밀히 관찰하고 다각적인 설명을 시도하려는 인류학적 접근이 이와 같은 영역의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사람들의 삶의 모습에 조금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그 모습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 고민해 본다면 여러 측면에서 큰 이점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현실에 발 붙이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세세하고 사소한 것까지도 열심히 관찰하는 자세를 계속 견지한다면 우리처럼 인류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참 많을 것입니다. (뉴로 마케팅과 직접적인 관련없는, 약간은 뜬금없는 이야기같지만) 전 이 기사를 보면서 인류학적 관점을 결합시킬 수 있는 방향을 자꾸 탐구해 가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접점이 멀리 있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뭐..... 모두 열심히 하자는 거지요. 현실에 발 붙이고, '올바른' 관점과 생각으로.
모두 화이팅입니다. ^^
(덕성여대 문화인류학과 홈페이지에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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